동네 올리브영엔 없는데 해외에선 인기? 조선미녀를 둘러싼 이야기
r/KoreanBeauty에 이런 글이 올라왔어요. 한국에 10년 가까이 살았는데 조선미녀(Beauty of Joseon)를 매장에서 본 적도, 쓰는 한국인 지인도 없다는 거예요. 해외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이 온도 차가 궁금하고 다들 어떤 제품을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고 했어요.
댓글에서 나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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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에 있다"는 반박이 많았어요. 다만 명동, 강남, 홍대, 잠실처럼 외국인 손님이 많은 매장 위주고, 동네 매장엔 없는 경우가 있다는 경험담이 이어졌어요. 지방 도시나 관광지가 아닌 곳에서도 샀다는 사람도 있어서 매장마다 다른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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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언급된 건 선크림(맑은쌀 선크림, 아쿠아 프레시)이에요. 바르기 편하고, 어두운 피부톤에도 백탁이 없다는 평이 많았어요. 향 없는 클렌징 밤, 글로우 세럼, 인삼 아이 세럼도 팬이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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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도 있었어요. 제형이 무난한 수준이고 스킨1004, 하루하루원더, 라운드랩 같은 브랜드가 더 낫다는 의견, 미국에선 구하기 어려운 한국 필터 선크림을 일찍 알린 브랜드라 뜬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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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에서 많이 쓰이느냐는 결국 유통, 마케팅, 공급의 결과라는 지적, 그리고 "한국 1위" 같은 인플루언서 문구는 걸러 들으라는 말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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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에 플래그십 매장이 있다는 정보도 공유됐어요.
데스크 노트: 아시아경제 영문판에 따르면 조선미녀는 2019년 구다이글로벌이 인수한 뒤 크게 성장해 2024년 매출 3,200억 원을 기록했고, 2022–2025년 연평균 성장률이 130%에 달해요. 국내 인지도와 해외 매출 사이의 온도 차는 이런 성장 경로에서 나온 거라고 볼 수 있어요.
한국에 사는 분들, 동네 매장에서 조선미녀 보신 적 있어요?
원글: r/KoreanBeauty — 한국 동네 매장에선 조선미녀가 안 보여요, 인기 비결이 뭐예요? · 참고: The Asia Business Daily
브랜드 쪽 설명도 하나 보태요. 2024년 12월 미국 매체 Glossy 인터뷰에서 조선미녀를 이끄는 수민 리(Sumin Lee)는 한국 소비자들이 처음엔 브랜드 이름을 촌스럽게 여겼고, 그래서 해외에서 먼저 마케팅에 집중했다고 말했어요. 당시 최대 시장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었고, 틱톡샵과 아마존이 주요 채널이었다고 해요. 해외 성공이 국내 인식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어요. Glossy